지중해의 섬나라인 키프로스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다.
키프로스는 앞서 7월 구제금융 지원을 신청해 그간 구제금융 규모와 상환조건, 긴축 방안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다.
구제금융 규모는 약 160억 유로로 23일(현지시간) 오후 키프로스 정부와 유럽연합(EU)이 공식 발표한다고 영국 BBC 등 언론이 전했다.
키프로스 정부는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공무원 임금과 국민 연금을 9.5∼15% 삭감하는 내용의 긴축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다.
구제금융은 ECB가 관장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별 의회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완성된다.
그리스와 교역에 크게 의존하는 키프로스는 그리스 경기 침체에 따른 동반 침체로 금융 부문의 보증과 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8배에 달하는 1천520억 유로에 달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
키프로스는 앞서 러시아로부터 25억 유로의 차관을 받았다.
이로써 키프로스는 유로존 국가 중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째 구제금융을 받은 나라가 됐다.
연합뉴스
키프로스는 앞서 7월 구제금융 지원을 신청해 그간 구제금융 규모와 상환조건, 긴축 방안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했다.
구제금융 규모는 약 160억 유로로 23일(현지시간) 오후 키프로스 정부와 유럽연합(EU)이 공식 발표한다고 영국 BBC 등 언론이 전했다.
키프로스 정부는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공무원 임금과 국민 연금을 9.5∼15% 삭감하는 내용의 긴축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보도했다.
구제금융은 ECB가 관장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별 의회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완성된다.
그리스와 교역에 크게 의존하는 키프로스는 그리스 경기 침체에 따른 동반 침체로 금융 부문의 보증과 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의 8배에 달하는 1천520억 유로에 달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
키프로스는 앞서 러시아로부터 25억 유로의 차관을 받았다.
이로써 키프로스는 유로존 국가 중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째 구제금융을 받은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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