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폭발한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에 29일(현지시간) ‘적색 코드’가 발령됐다. 화산이 주변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최고 수준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캄차카 화산지진 연구소는 “적색 경보 상황에선 화산재가 언제든 1만m 상공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화산재 먼지와 가스가 항공기 엔진으로 날아 들어가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기에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산재는 지상 3천m 상공까지 치솟고 있다. 화산 주변에선 지반 전체가 흔들리는 왕성한 지진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주변 강물이 잔물결을 일으킬 정도다. 화산 남사면을 따라선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다.
화산 인근의 ‘마이스코예’, ‘크라스니야르’ 등의 마을엔 화산재 먼지가 떨어지고 있다. 화산 분출 소음은 화산에서 50~60km 떨어진 지역에서도 들리고 있다.
해발 3천85m의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은 캄차카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크에서 340km 정도 떨어진 반도 동부의 클류체프스키 화산 지대 남서편에 위치하고 있다. 화산은 지난 1975년 마지막으로 폭발한 후 지금까지 휴면 상태에 있다가 하루 전 폭발했다.
연합뉴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캄차카 화산지진 연구소는 “적색 경보 상황에선 화산재가 언제든 1만m 상공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화산재 먼지와 가스가 항공기 엔진으로 날아 들어가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기에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산재는 지상 3천m 상공까지 치솟고 있다. 화산 주변에선 지반 전체가 흔들리는 왕성한 지진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주변 강물이 잔물결을 일으킬 정도다. 화산 남사면을 따라선 용암이 흘러내리고 있다.
화산 인근의 ‘마이스코예’, ‘크라스니야르’ 등의 마을엔 화산재 먼지가 떨어지고 있다. 화산 분출 소음은 화산에서 50~60km 떨어진 지역에서도 들리고 있다.
해발 3천85m의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은 캄차카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크에서 340km 정도 떨어진 반도 동부의 클류체프스키 화산 지대 남서편에 위치하고 있다. 화산은 지난 1975년 마지막으로 폭발한 후 지금까지 휴면 상태에 있다가 하루 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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