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너, ‘슈퍼맨’ 상속자들과 재판서 승리

美 워너, ‘슈퍼맨’ 상속자들과 재판서 승리

입력 2013-01-12 00:00
수정 2013-01-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영화사 워너브러더스가 10일(현지시간) ‘슈퍼맨’ 시리즈 공동창작자의 상속자들을 상대로 한 재판에서 이겨 새 슈퍼맨 영화를 만들 권리를 갖게 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연방 항소법원은 이날 슈퍼맨 만화 창작자 제롬 시겔의 딸 로라 시겔 라슨의 변호사가 지난 2001년 워너브러더스와의 저작권 협상에서 분명한 합의를 이뤘다면서 당시의 조건을 따라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날 판결은 라슨이 승소한 지난 2008년의 원심을 뒤집는 것이다.

워너와 라슨 측간 공식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항소법원은 라슨의 변호사가 워너에 보낸 편지에 구속력 있는 합의를 이루는 데 필요한 요소가 모두 있다고 말했다.

워너는 앞서 라슨과의 계약이 유효하다고 증명되면 라슨은 아버지 몫의 저작권료로 2천만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워너는 시겔의 가족이 다른 변호사로부터 더 많은 돈을 받아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2001년의 합의를 깨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너는 오는 6월 새 슈퍼맨 영화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을 개봉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