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알제리 인질범 자국인 확인 현지조사

캐나다, 알제리 인질범 자국인 확인 현지조사

입력 2013-01-25 00:00
수정 2013-01-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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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는 알제리 인질사태 범인에 자국인 2명이 포함돼 있다는 알제리 총리 발표를 확인ㆍ조사하기 위해 연방경찰 수사관들을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날까지 캐나다인 인질범에 관한 구체적 증거나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자국인의 국제 테러 관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 조사에 나섰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전날 “알제리 정부로부터 캐나다인 범인과 관련한 어떤 정보도 전달받은 바 없다”며 “이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알제리 정부와 계속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은 “해외의 폭력적 극단주의 테러 활동에 캐나다인들이 연관되는 일들이 있다”며 “캐나다 민주주의 체제가 수용한 외국 이민자들이 지하드 극단주의 활동에 몸담는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정부는 알제리 정부측에 캐나다인 인질범에 관한 증거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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