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브리즈번을 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브리즈번은 최근 폭우로 인해 강변 상업지구와 도심 거주지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재난구역으로 선포될 경우 연방정부로부터 피해복구 예산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9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현재 브리즈번의 홍수 수위는 2.6m까지 차오른 상태다.
이 같은 수위는 4m까지 차올랐던 2011년의 대홍수 때에 비하면 낮은 것이지만 강변에 있는 많은 상업용 건물과 레스토랑 등이 불어난 물에 잠겼다.
또 브리즈번에서는 이날 3살 난 소년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머리를 맞고 숨져 퀸즐랜드주에서만 수해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퀸즐랜드주 동남부 번더버그에서는 7천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 주정부가 관공서와 체육관 등에 마련한 임시 대피소로 피신한 상태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는 “브리즈번을 포함한 많은 지역이 홍수 피해로 인한 단전과 제한적 수돗물 공급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브리즈번은 최근 폭우로 인해 강변 상업지구와 도심 거주지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재난구역으로 선포될 경우 연방정부로부터 피해복구 예산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9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현재 브리즈번의 홍수 수위는 2.6m까지 차오른 상태다.
이 같은 수위는 4m까지 차올랐던 2011년의 대홍수 때에 비하면 낮은 것이지만 강변에 있는 많은 상업용 건물과 레스토랑 등이 불어난 물에 잠겼다.
또 브리즈번에서는 이날 3살 난 소년이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머리를 맞고 숨져 퀸즐랜드주에서만 수해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퀸즐랜드주 동남부 번더버그에서는 7천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 주정부가 관공서와 체육관 등에 마련한 임시 대피소로 피신한 상태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는 “브리즈번을 포함한 많은 지역이 홍수 피해로 인한 단전과 제한적 수돗물 공급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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