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북핵 문제에 “관련국과 계속 소통”

中정부, 북핵 문제에 “관련국과 계속 소통”

입력 2013-01-29 00:00
수정 2013-01-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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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9일 “현재의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관련국들과 계속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날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중국이 북한에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이 같은 언급은 중국 정부가 각종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에 핵실험 만류 의사를 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 강행 방침을 밝힌 직후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를 불러 중국 측의 우려를 전하고 핵실험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훙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는 “중국은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키고 비핵화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어떠한 조처에도 반대한다”고 밝혀 핵실험 반대의 뜻을 분명하게 피력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조만간 북한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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