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 내주 방중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 내주 방중

입력 2013-02-13 00:00
수정 2013-02-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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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웨이 “中, 핵실험 저지위해 끝까지 외교적 노력했다”

일본 6자회담 수석 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다음 주 북한 핵실험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중국신문망이 13일 전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12일 밤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베이징에서 직접 만나 북한의 비핵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우다웨이는 전화에서 중국이 북한 핵실험 저지를 위해 최후의 일각까지 외교적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하고 “(북한 핵을 둘러싼 문제 등을) 6자회담을 통해 논의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엄격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추구하는 일본의 새로운 제재 결의를 중국이 이해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기야마 국장은 작년 12월 중국 방문을 추진했으나 당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에 따른 양국간 관계 악화로 무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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