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워치 연내 공개할 듯

애플, 아이워치 연내 공개할 듯

입력 2013-03-05 00:00
수정 2013-03-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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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손목시계형 아이워치(iWatch)가 연내에 공개될 전망이라고 IT전문매체인 씨넷이 5일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워치 프로젝트를 위해 100여 명의 연구진을 투입한 상태이며, 미국 특허상표청(The U.S. Patent and Trademark Office)도 손목시계 형태의 ‘아이워치(iWatch)’ 신청서를 공개한 바 있다.

애플은 이 신청서에서 아이워치가 손목을 감싸도록 설계된 휘는 성질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이 터치스크린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고 손목뿐 아니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치는 스크린에 실시간 정보를 표시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같은 장비와 연결되며 이용자가 어떤 형태로 착용하든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자이로스코프나 가속도계 등도 부착됐다.

이용자는 터치스크린을 사용해서 정보를 입력하거나 최근에 걸려온 전화번호 목록 등도 볼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에 대한 답장도 가상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워치가 출시되면 애플의 새로운 사업으로 소문났던 아이티브(iTV)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TV사업은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익률이 적고, 교체 기간이 긴 반면 아이워치는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워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손목이나 착용 가능한 액세서리 기기 등의 단어가 들어간 특허를 79건이나 제출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연내 공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IT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는 아이워치가 운영체계 일부를 사용하도록 변형된 아이팟 나노 형태가 아니라 iOS 운영체계 전부를 사용하는 기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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