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회의에 첫 참여
일본이 오는 7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정식으로 참가하게 됐다.2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TPP 협상 참가에 대한 지지 표명을 미루고 있던 캐나다가 20일 지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본은 11개 모든 참가국의 동의를 얻어 협상 참가가 확정됐다.
TPP 협상 참가국들은 오는 7월 회의에 이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TPP 정상회의를 열어 연내에 협정문을 타결할 계획이다.
TPP는 무역장벽 철폐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다자 무역협정으로 2005년 싱가포르, 브루나이, 칠레, 뉴질랜드 등 4개국 사이에 체결됐다. 현재 미국, 호주, 캐나다 등 11개국이 TPP 확대 협상에 참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15일 아베 총리가 협상 참가 의사를 발표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2013-04-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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