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찰과 비밀 요원은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이슬람 과격주의 세력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140명을 용의자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구금자 중에는 국적 불명의 외국인 30명도 포함됐다.
러시아 당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2명의 신분이 급진 이슬람을 신봉하는 러시아 체첸 출신으로 확인된 지 약 1주일 뒤 나온 것이다.
이들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 뉴스통신에 따르면 테러 공격을 준비하거나 이미 실행한 데 연루된 이들이 최근 모스크바에 있는 이 모스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11년 보스턴 테러 용의자 중 1명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의 이슬람 신봉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미국 측에 알렸지만 미국은 타메를란에게서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감시를 중단했다.
연합뉴스
구금자 중에는 국적 불명의 외국인 30명도 포함됐다.
러시아 당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용의자 2명의 신분이 급진 이슬람을 신봉하는 러시아 체첸 출신으로 확인된 지 약 1주일 뒤 나온 것이다.
이들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 뉴스통신에 따르면 테러 공격을 준비하거나 이미 실행한 데 연루된 이들이 최근 모스크바에 있는 이 모스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11년 보스턴 테러 용의자 중 1명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의 이슬람 신봉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미국 측에 알렸지만 미국은 타메를란에게서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감시를 중단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