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5세 에이즈검사 받아야”

“15~65세 에이즈검사 받아야”

입력 2013-04-30 00:00
수정 2013-04-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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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사실상 모든 성인에 대해 에이즈 바이러스(HIV) 검사를 받도록 하는 새로운 지침을 29일 발표했다.

USPSTF는 이 새로운 지침에서 15~65세의 미국인은 HIV 감염 위험이 높지 않아도 모두 HIV 검사를 받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HIV 검사를 권고한 2005년 지침을 바꾼 것이다.

이에 따라 HIV 검사는 앞으로 의료보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회사는 USPSTF가 권고하는 질병예방 서비스에 대해 수가를 부담하게 되어 있다.

이 새로운 지침은 HIV 검사와 치료가 감염자가 감염되지 않는 파트너에게 전염시킬 위험을 96%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미국은 HIV 감염자가 120만명에 이르고 있고 매년 5만명씩 늘어나고 있는데도 20~25%는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다.

USPSTF는 또 15세 미만과 65세 이상이라도 고위험군에 해당되면 HIV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HIV 감염 여부를 모르고 있는 모든 임신여성도 HIV 검사를 받도록 했다.

모든 성인은 최소한 한 번은 검사를 받고 고위험군은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이 지침은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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