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법원이 34년 전 살인 사건의 용의자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1일 로토루아 고등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지난 1979년 투랑이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총으로 직원 로드니 타후를 쏘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온 멘지스 레지널드 존 핼릿(72)에게 살인죄를 평결했다.
타후의 아들 등 가족들은 이날 재판을 지켜보다 핼릿에게 살인죄 평결이 내려지자 서로 껴안으며 흐느껴 울었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전했다.
타후의 가족 대표 콜린 헤어는 살인자가 34년 동안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해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끈질기고 헌신적인 수사로 살인자를 법정에 세운 경찰에 특별히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핼릿은 타후에게 총을 쏘았다는 사실은 일찍이 인정했으나 고의적인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다가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자신은 총을 쏜 적이 없다고 갑자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
그러나 앞서 열린 재판에서 핼릿의 전 부인 등 3명의 증인은 핼릿으로부터 타후를 살해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핼릿은 범행 당시 별거상태에 있던 부인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 당시 11세와 14세이던 딸들이 아빠와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보한데 대해 격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핼릿은 배심원단으로부터 살인죄 유죄 평결을 받음에 따라 구속된 상태에서 오는 7월 12일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연합뉴스
1일 로토루아 고등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지난 1979년 투랑이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총으로 직원 로드니 타후를 쏘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온 멘지스 레지널드 존 핼릿(72)에게 살인죄를 평결했다.
타후의 아들 등 가족들은 이날 재판을 지켜보다 핼릿에게 살인죄 평결이 내려지자 서로 껴안으며 흐느껴 울었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전했다.
타후의 가족 대표 콜린 헤어는 살인자가 34년 동안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해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끈질기고 헌신적인 수사로 살인자를 법정에 세운 경찰에 특별히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핼릿은 타후에게 총을 쏘았다는 사실은 일찍이 인정했으나 고의적인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다가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자신은 총을 쏜 적이 없다고 갑자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
그러나 앞서 열린 재판에서 핼릿의 전 부인 등 3명의 증인은 핼릿으로부터 타후를 살해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핼릿은 범행 당시 별거상태에 있던 부인이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 당시 11세와 14세이던 딸들이 아빠와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보한데 대해 격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핼릿은 배심원단으로부터 살인죄 유죄 평결을 받음에 따라 구속된 상태에서 오는 7월 12일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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