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 시장)가 참의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의를 표명할 의향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하시모토 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집행임원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하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공동대표 등 당 간부들은 사퇴를 만류할 생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유신회는 21일 참의원선거에서 44명의 후보를 냈으나 8명 당선에 그쳤다.
하시모토 대표는 자신의 ‘일본군위안부 정당화’ 발언 등으로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다함께당과의 선거 협력도 무산돼 선거 패배로 이어진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하시모토씨는 참의원 선거 종반부터 “자민당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야당이 필요하다”고 야당 재편 필요성을 주장해 왔는데, 자신이 사퇴함으로써 유신회를 포함한 야당 재편이 수월하게 이루어지도록 환경을 만들겠다는 생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하시모토 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집행임원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하며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공동대표 등 당 간부들은 사퇴를 만류할 생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유신회는 21일 참의원선거에서 44명의 후보를 냈으나 8명 당선에 그쳤다.
하시모토 대표는 자신의 ‘일본군위안부 정당화’ 발언 등으로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다함께당과의 선거 협력도 무산돼 선거 패배로 이어진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하시모토씨는 참의원 선거 종반부터 “자민당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야당이 필요하다”고 야당 재편 필요성을 주장해 왔는데, 자신이 사퇴함으로써 유신회를 포함한 야당 재편이 수월하게 이루어지도록 환경을 만들겠다는 생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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