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이 여교감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8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께 산시(陝西)성 화(華)현의 한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교장 리(李) 모씨가 쇠망치로 교감인 롼(阮) 모씨의 머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리 씨는 범행 직후 학교 건물 3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지 공안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직접적인 목격자가 없고 당사자들도 발견 당시 모두 숨진 상태였지만 현장 유류품과 정황,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리씨가 범행 후 자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안 당국은 평소 두 사람이 학생들에게 간식비, 난방비, 교복비 등 금전을 거두는 문제로 업무상 갈등이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초등학교 안에서 벌어진 이번 참극에 대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최근 시간대와 장소에 관계없이 벌어지는 엽기적인 폭력사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하이난성 싼야(三亞)시의 터미널 인근 거리에서 한 30대 남성이 대낮에 가출한 아내를 참수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연합뉴스
8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께 산시(陝西)성 화(華)현의 한 초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교장 리(李) 모씨가 쇠망치로 교감인 롼(阮) 모씨의 머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리 씨는 범행 직후 학교 건물 3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지 공안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직접적인 목격자가 없고 당사자들도 발견 당시 모두 숨진 상태였지만 현장 유류품과 정황,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리씨가 범행 후 자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안 당국은 평소 두 사람이 학생들에게 간식비, 난방비, 교복비 등 금전을 거두는 문제로 업무상 갈등이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초등학교 안에서 벌어진 이번 참극에 대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최근 시간대와 장소에 관계없이 벌어지는 엽기적인 폭력사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하이난성 싼야(三亞)시의 터미널 인근 거리에서 한 30대 남성이 대낮에 가출한 아내를 참수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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