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명 중국인 탑승…중국 비상체제 가동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8일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연락 두절 사건과 관련, “매우 걱정스럽다”면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왕 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인 이날 베이징(北京)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새벽 매우 우려스러운 소식을 접했다”면 서 “말레이시아의 항공기가 중국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우리 모두는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모든 이가 안전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외교부와 우리의 해당 대사관은 비상체제를 가동. 전면적으로 구체적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정보가 있으면 곧바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총 239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160명이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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