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공화국에 남아있던 우크라이나 군인 수천 명이 러시아 시민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열린 장관급 회의에서 “오늘까지 8천명 이상의 군인이 러시아 여권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3천여명은 여권을 발급받았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어 “가능한 한 빨리 이들이 러시아군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길 원하는 병력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24일 크림에 주둔한 자국군의 철수를 결정했다.
당시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은 현지 자국군과 그 가족의 신변안전을 이유로 공식적인 철수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크림에 있던 대부분의 우크라군은 러시아군으로의 편입을 희망하며 현지에 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쇼이구 장관이 직접 크림을 방문해 실태 파악에 나섰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한 러시아군으로 이적하길 원하는 우크라 군인들의 계급을 인정키로 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연합뉴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열린 장관급 회의에서 “오늘까지 8천명 이상의 군인이 러시아 여권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3천여명은 여권을 발급받았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어 “가능한 한 빨리 이들이 러시아군에서 복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길 원하는 병력에 대한 지원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24일 크림에 주둔한 자국군의 철수를 결정했다.
당시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 대행은 현지 자국군과 그 가족의 신변안전을 이유로 공식적인 철수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크림에 있던 대부분의 우크라군은 러시아군으로의 편입을 희망하며 현지에 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쇼이구 장관이 직접 크림을 방문해 실태 파악에 나섰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한 러시아군으로 이적하길 원하는 우크라 군인들의 계급을 인정키로 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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