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처음 만난 여성들에게 성관계를 제안하는 황당한 남성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화제다.
이것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국의 남성그룹 ‘왓에버(whatever)’가 제작한 몰래카메라 촬영 영상으로 지난 1일 동영상 사이드 유튜브에 공개된 이래 현재 430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몰래카메라 소재가 선정적이고 지나치다는 점에 1400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싫어요’를 누르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왓에버’가 제작한 몰래카메라 설정은 이렇다. 한 남성이 혼자 있는 여성들에게 다가가 함께 섹스할 것을 제안한 후 그에 따른 여성들의 반응을 담는 것이다.
영상에는 남성의 황당한 제안을 받은 여성들이 대부분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인 후 거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한 여성이 유일하게 그의 제안에 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 같은 몰래카메라 영상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지난해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몰래카메라 영상을 제작했는데, 당시 200명의 여성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왓에버’팀은 이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유럽을 2주간 여행하며 촬영을 했다고 밝히며, 유럽의 여성들은 미국 여성들에 비해 반응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역시 대부분의 여성이 거절했지만 “어쩌면” 혹은 “나중에 아마도”와 같이 제안을 받아들이려는 듯 일정부분 허락한 것이라 판단되는, ‘약간의 호감’을 보인 일부 여성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whatever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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