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당국은 29일(현지시간) 동부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에서 소규모 분출이 일어남에 따라 인근 상공의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는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아이슬란드 시민보호부는 이날 “0시께 분출이 시작돼 기상청이 항공운항 경보를 적색으로 높이고 화산 주변 상공 1만8천 피트(5천486m)를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발 움직임이나 화산재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적색경보는 5단계 항공 경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화산재를 동반한 분출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거나 진행 중일 때 내려진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23일 바우르다르붕카 화산 주변에서 분출 조짐을 감지,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나 분출이 일어나지 않아 경보를 주황색으로 한 단계 낮췄다.
앞서 2010년에는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대거 분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전역에서 가장 넓은 상공이 폐쇄돼 800만명 이상이 발이 묶이는 혼란을 겪었다.
2011년에는 아이슬란드 화산 중 가장 활동이 활발한 그림스보튼 화산이 폭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 사태의 재연을 우려한 당국이 영공을 일시 폐쇄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에는 100여개의 화산이 있으며 이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
아이슬란드 시민보호부는 이날 “0시께 분출이 시작돼 기상청이 항공운항 경보를 적색으로 높이고 화산 주변 상공 1만8천 피트(5천486m)를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발 움직임이나 화산재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적색경보는 5단계 항공 경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화산재를 동반한 분출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거나 진행 중일 때 내려진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23일 바우르다르붕카 화산 주변에서 분출 조짐을 감지, 적색경보를 발령했으나 분출이 일어나지 않아 경보를 주황색으로 한 단계 낮췄다.
앞서 2010년에는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가 대거 분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전역에서 가장 넓은 상공이 폐쇄돼 800만명 이상이 발이 묶이는 혼란을 겪었다.
2011년에는 아이슬란드 화산 중 가장 활동이 활발한 그림스보튼 화산이 폭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 사태의 재연을 우려한 당국이 영공을 일시 폐쇄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에는 100여개의 화산이 있으며 이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