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팍스콘 “英매체 백혈병 보도 사실 아니다” 항의

대만 팍스콘 “英매체 백혈병 보도 사실 아니다” 항의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17: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만의 팍스콘(Foxconn·鴻海)사는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신문사인 ‘데일리 메일(Daily Mail)’이 최근 ‘디스플레이 패널 공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해 중국 선전(深천<土+川>) 팍스콘 공장 근로자 중 최소 13명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 항의성명을 냈다고 대만 영자신문인 차이나 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팍스콘은 세 차례 발표한 성명을 통해 “데일리 메일의 보도는 보도 기자의 추측성 기사로 사실과 다르다”라면서 1주일 내에 보도 내용의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팍스콘 건강위생처의 전문의인 차이즈멍(蔡志孟)은 “팍스콘은 국제기준에 맞는 근무환경과 공장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주기적으로 직원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차이나 포스트는 전했다.

팍스콘은 데일리 메일이 보도 내용에 대해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1 / 5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