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이 나돌던 남부 아프리카 잠비아의 마이클 사타 대통령이 영국 런던의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77세.
잠비아 정부 당국자는 이날 “사타 대통령이 런던에서 사망했다”면서 “우리는 대통령을 잃었다. 곧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타 대통령이 사망함에 따라 가이 스콧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는 90일 이내 치러질 예정이다.
사타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예정됐던 연설을 하지 못하고 귀국한 이후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지난 19일 치료차 런던으로 갔다.
사타 대통령은 2011년 대선에서 애국전선당 후보로 출마, 루피아 반다 당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되며 20년 만에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뤘었다.
그는 재임 기간 빈민옹호 정책을 펼치는 한편 중국의 잠비아 탄광 투자에 반대해왔다.
연합뉴스
잠비아 정부 당국자는 이날 “사타 대통령이 런던에서 사망했다”면서 “우리는 대통령을 잃었다. 곧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타 대통령이 사망함에 따라 가이 스콧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는 90일 이내 치러질 예정이다.
사타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예정됐던 연설을 하지 못하고 귀국한 이후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지난 19일 치료차 런던으로 갔다.
사타 대통령은 2011년 대선에서 애국전선당 후보로 출마, 루피아 반다 당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되며 20년 만에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뤘었다.
그는 재임 기간 빈민옹호 정책을 펼치는 한편 중국의 잠비아 탄광 투자에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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