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풍계리에 있는 핵실험장에서 이렇다 할 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의 잭 리우 연구원과 닉 한센 연구원은 지난 1일 상업용 위성으로 촬영한 풍계리 지역 사진을 지난해 12월 사진과 비교했을 때 서쪽 갱도 입구 부근 흙더미의 색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크기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지난 1일 사진에서 서쪽 갱도 입구 위쪽에서 내용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이 있었다가 지난 11일 사진에서는 사라졌다면서도, 갱도 입구나 부근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2013년 2월 풍계리에서 핵실험이 이뤄지기 직전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던 지원용 건물들이나 그 부근에서도 이달 촬영된 사진을 통해서는 건물 한 채의 덮개가 없어진 것 말고는 뚜렷하게 달라진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리우 연구원과 한센 연구원은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적어도 앞으로 2∼3개월 안의 단기간에는 북한이 네 번째 핵실험을 할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은 그러나 “평양(북한 정권)에서 정치적 결단을 내리면 즉시 핵실험에 착수할 수 있도록 1개 이상의 실험용 갱도가 이미 마련돼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38노스는 지난해 12월에도 위성사진 자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단기간 안에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작다는 의견을 냈다.
북한은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 그리고 2013년에 풍계리 실험장에서 핵실험을 감행했다.
연합뉴스
38노스의 잭 리우 연구원과 닉 한센 연구원은 지난 1일 상업용 위성으로 촬영한 풍계리 지역 사진을 지난해 12월 사진과 비교했을 때 서쪽 갱도 입구 부근 흙더미의 색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크기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지난 1일 사진에서 서쪽 갱도 입구 위쪽에서 내용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이 있었다가 지난 11일 사진에서는 사라졌다면서도, 갱도 입구나 부근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2013년 2월 풍계리에서 핵실험이 이뤄지기 직전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던 지원용 건물들이나 그 부근에서도 이달 촬영된 사진을 통해서는 건물 한 채의 덮개가 없어진 것 말고는 뚜렷하게 달라진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리우 연구원과 한센 연구원은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적어도 앞으로 2∼3개월 안의 단기간에는 북한이 네 번째 핵실험을 할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은 그러나 “평양(북한 정권)에서 정치적 결단을 내리면 즉시 핵실험에 착수할 수 있도록 1개 이상의 실험용 갱도가 이미 마련돼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38노스는 지난해 12월에도 위성사진 자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단기간 안에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작다는 의견을 냈다.
북한은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 그리고 2013년에 풍계리 실험장에서 핵실험을 감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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