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검찰은 영국 은행 HSBC의 제네바 지점에 대해 돈세탁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스위스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 칸톤(주) 검찰은 지난 9일 이른바 ‘스위스리크’라는 국제탐사보도를 통해 돈세탁 파문의 진앙으로 부상한 HSBC 제네바 지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돈세탁을 주도했거나 가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발표를 했다고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즈네브가 전했다.
스위스 검찰과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스위스 제네바 시내에 있는 HSBC 지점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이에 앞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스위스 제네바 HSBC PB(개인자산관리)사업부가 부유한 고객들의 대규모 탈세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203개국의 개인과 법인 명의로 개설된 10만여 개의 계좌를 통해 1천억 달러(약 109조5천500억원)에 이르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ICIJ가 입수해 분석한 문서는 HSBC PB사업부의 2007년 이후 고객 관리 현황 자료이다.
연합뉴스
스위스 제네바 칸톤(주) 검찰은 지난 9일 이른바 ‘스위스리크’라는 국제탐사보도를 통해 돈세탁 파문의 진앙으로 부상한 HSBC 제네바 지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돈세탁을 주도했거나 가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발표를 했다고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즈네브가 전했다.
스위스 검찰과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스위스 제네바 시내에 있는 HSBC 지점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이에 앞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스위스 제네바 HSBC PB(개인자산관리)사업부가 부유한 고객들의 대규모 탈세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203개국의 개인과 법인 명의로 개설된 10만여 개의 계좌를 통해 1천억 달러(약 109조5천500억원)에 이르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ICIJ가 입수해 분석한 문서는 HSBC PB사업부의 2007년 이후 고객 관리 현황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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