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의 고속도로에서 20일 밤(현지시간) 헝가리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사고를 당해 16명이 죽고, 39명이 다쳤다.
21일 이탈리아 경찰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이날 자정 직전 베로나 인근의 고속도로 갓길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직후 불에 탄 시신 16구를 버스에서 수습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39명은 베로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프랑스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를 거쳐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돌아가던 버스에는 15∼17세의 헝가리 고등학교 학생들과 인솔자, 운전자 등 총 5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 외교부 관계자는 헝가리 M1 방송에 “상황이 심각하다”며 “사고 버스에 최다 60명까지 타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1일 이탈리아 경찰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이날 자정 직전 베로나 인근의 고속도로 갓길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직후 불에 탄 시신 16구를 버스에서 수습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39명은 베로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프랑스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를 거쳐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돌아가던 버스에는 15∼17세의 헝가리 고등학교 학생들과 인솔자, 운전자 등 총 5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 외교부 관계자는 헝가리 M1 방송에 “상황이 심각하다”며 “사고 버스에 최다 60명까지 타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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