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추가 대북제재안에 “만족하고 기쁘다” 긍정 평가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3일(현지시간) 외신기자클럽에서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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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외신기자클럽에서 브리핑을 통해 “외교는 여전히 가장 우선하고, 가장 중요하고, 선호하는 접근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는 외교적 접근법이 실패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낙관적이다. 현실적이지만 낙관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후 나온 유엔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우 만족하고 기쁘다”고 평가했다.
전날 국무부 브리핑에 이어 이틀 연속 똑같이 유엔의 새 제재안에 높은 점수를 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회담 전 유엔 제재안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점을 국무부가 다소 의식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노어트 대변인은 “유엔 제재안은 바른 방향으로 가는 조치이고, 여태까지 북한에 가한 제재 중 가장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 제재안 표결에 협조해 유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음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이 이러한 합의사항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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