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지사 “야채 파는 일과 달리 현청 직원은 지성이 높다”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
일본 나라현의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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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1일 신규 공무원 발령식에서 한 훈시로 인터넷에서 비판받았다.
야마시타 지사는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 내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술자리 장려파”라고 강조했다. 그는 “술자리를 권유받으면 가능한 한 거절하지 않고 선배나 상사와의 교류를 깊게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상사와 깊게 교류하라는 생각은 틀리지 않았지만 그걸 이유로 술자리 권유를 거절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다른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술자리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이며 다른 선진국에서 일과 사생활은 별개로 다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가와가쓰 헤이타 지사
일본 시즈오카현 가와가쓰 헤이타 지사.
시즈오카현 홈페이지 캡처
시즈오카현 홈페이지 캡처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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