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매일 어린이 34명이 음식물 때문에 질식을 일으켜 응급실을 찾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SA 투데이는 미국 오하이오주(州) 전국아동병원의 게리 스미스 박사의 연구를 인용, 매년 1만2천435명의 14세 미만 아동이 음식물로 인한 질식(기도 폐쇄)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하루 평균 34명에 달하는 수치다.
연구에 따르면 이 가운데 60%는 4세 미만, 38%는 1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진행된 이번 연구는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은 비치명적(non-fatal) 질식 사고만 대상으로 했다.
아동들은 주로 사탕과 과일, 채소, 핫도그, 씨앗, 견과류 등 때문에 기도 폐쇄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딱딱한 사탕(16%)과 여타 종류의 사탕(13%)이 꼽혔다. 핫도그를 제외한 고기(12%)와 뼈(12%), 과일 및 채소(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미스 박사는 “이외에 핫도그나 씹기 어려운 씨앗 및 견과류도 병원 치료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과거 CDC 조사에 따르면 14세 미만 아동의 질식 사고 가운데 60%가 음식물 때문에 발생했다. 31%는 장난감이나 동전, 배터리 등 음식과 관련 없는 물건이 원인이 됐다.
미국 러시대학병원의 데이비드 월너 박사는 “이러한 질식 사고는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4세 미만 아동에게는 음식물을 작게 잘라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소아학저널(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2001년부터 2009년 사이 병원 응급실 자료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USA 투데이는 미국 오하이오주(州) 전국아동병원의 게리 스미스 박사의 연구를 인용, 매년 1만2천435명의 14세 미만 아동이 음식물로 인한 질식(기도 폐쇄)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하루 평균 34명에 달하는 수치다.
연구에 따르면 이 가운데 60%는 4세 미만, 38%는 1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진행된 이번 연구는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은 비치명적(non-fatal) 질식 사고만 대상으로 했다.
아동들은 주로 사탕과 과일, 채소, 핫도그, 씨앗, 견과류 등 때문에 기도 폐쇄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딱딱한 사탕(16%)과 여타 종류의 사탕(13%)이 꼽혔다. 핫도그를 제외한 고기(12%)와 뼈(12%), 과일 및 채소(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미스 박사는 “이외에 핫도그나 씹기 어려운 씨앗 및 견과류도 병원 치료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과거 CDC 조사에 따르면 14세 미만 아동의 질식 사고 가운데 60%가 음식물 때문에 발생했다. 31%는 장난감이나 동전, 배터리 등 음식과 관련 없는 물건이 원인이 됐다.
미국 러시대학병원의 데이비드 월너 박사는 “이러한 질식 사고는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4세 미만 아동에게는 음식물을 작게 잘라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소아학저널(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2001년부터 2009년 사이 병원 응급실 자료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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