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한, 미국 시민 억류 확인”

美국무부 “북한, 미국 시민 억류 확인”

입력 2013-11-23 00:00
수정 2013-11-23 0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말 관광객 메릴 뉴먼 체포사실 인정

북한이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미국 시민을 억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이 언급한 미국 시민은 지난달말 북한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인 관광객 메릴 뉴먼(85)인 것으로 보인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미국 시민을 억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북한은 이 시민에 대한 영사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억류된 시민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미국 정부는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영사접근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