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6살의 나이로 인기 순위 정상에 올랐던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슬리 고어가 1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8세.
33년간 동반자로 지낸 로이스 새손은 고어가 뉴욕대 병원에서 폐암으로 숨졌다며 “그는 훌륭한 페미니스트이자 훌륭한 여성이었으며 훌륭한 인간, 훌륭한 인도주의자였다”고 추모했다.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란 고어는 10대 때 세계적 프로듀서 퀸시 존스에게 발탁돼 머큐리 레코드와 계약했다.
TV와 뮤지컬 배우, 영화 음악 작곡가로도 활약했으며 2005년에는 3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10대의 고민을 담은 ‘잇츠 마이 파티’(It’s My Party), ‘주디스 턴 투 크라이’(Judy’s Turn to Cry), 2012년 대선 운동에서 다시 사용된 페미니스트 송가 ‘유 돈트 오운 미’(You Don’t Own Me) 등의 히트곡이 있다.
고어는 성소수자 이슈를 다룬 PBS의 프로그램 ‘인 더 라이프’의 진행을 맡았을 당시 레즈비언임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잇츠 마이 파티’의 레슬리 고어 타계
10대의 고민을 담은 ‘잇츠 마이 파티’(It’s My Party) 등으로 1963년 16살 나이에 인기 순위 정상에 올랐던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슬리 고어가 16일(현지시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68세. 사진은 1963년 고어가 뉴욕에서 공연을 위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습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AP/뉴시스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란 고어는 10대 때 세계적 프로듀서 퀸시 존스에게 발탁돼 머큐리 레코드와 계약했다.
TV와 뮤지컬 배우, 영화 음악 작곡가로도 활약했으며 2005년에는 3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10대의 고민을 담은 ‘잇츠 마이 파티’(It’s My Party), ‘주디스 턴 투 크라이’(Judy’s Turn to Cry), 2012년 대선 운동에서 다시 사용된 페미니스트 송가 ‘유 돈트 오운 미’(You Don’t Own Me) 등의 히트곡이 있다.
고어는 성소수자 이슈를 다룬 PBS의 프로그램 ‘인 더 라이프’의 진행을 맡았을 당시 레즈비언임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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