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피해지역 한국인 15명 여전히 연락두절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한국인 15명 여전히 연락두절

입력 2013-11-15 00:00
수정 2013-11-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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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피해지역 탈출 애타는 이재민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탈출 애타는 이재민 12일 필리핀 레이테섬 타클로반 공항에서 이재민들이 미국이 지원한 C130 수송기를 타기 위해 갑자기 몰려들자 보안 요원들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이날 공항에는 필리핀을 빠져나가기 위해 수천명이 모였으나 단 몇백명만 수송기에 탑승, 재해 지역을 떠났다. 지난 8일 필리핀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에 직격탄을 맞은 타클로반시는 현재 식량과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타클로반 AP 연합뉴스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이 희생된 필리핀 중부 태풍 피해지역 주변의 한국인 15명이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라고 타클로반에 설치된 외교부 ‘하이옌 피해대책상황실’이 15일 밝혔다.

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현지시간) 현재 레이테 섬 일대에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58명 가운데 43명의 소재가 파악됐다.

상황실은 나머지 한국인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이날 군 수송기 편으로 타클로반 피해지역에 구호물자를 전달한다.

수송기에는 중앙119 구조단 인력과 의료팀, 외교부 관계자 등도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인 교민 3가족 11명은 미군 수송기편으로 마닐라로 떠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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