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70년 전의 적이었던 프랑스 정부 장관을 기념식에 처음으로 초대, 과거를 뒤로 하고 프랑스와 화해·협력하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AFP·로이터·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서북부 디엔비엔성 디엔비엔푸의 경기장에서 주민과 여행객 등 관중 1만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70주년 기념식이 약 2시간 동안 열렸다.
행사에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농 득 마인 전 공산당 서기장(재임 2001∼2011년) 등 베트남 전·현직 당·정부 지도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또 중국 장칭웨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서도 고위급 인사들이 자리했다.
특히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이 베트남 정부 초청으로 프랑스 장관으로는 기념식에 처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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