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 지지율 60%대 회복 ’올림픽 효과’

아베 내각 지지율 60%대 회복 ’올림픽 효과’

입력 2013-09-17 00:00
수정 2013-09-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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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신문·교도통신 조사서 지지도 상승세 확인

8일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회의장에서 아베 신조(왼쪽에서 세번째) 일본 총리가 201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도쿄가 선정되자 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2020년 도쿄올림픽을 15년간 계속된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해 일본 경제를 성장시킬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8일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회의장에서 아베 신조(왼쪽에서 세번째) 일본 총리가 201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도쿄가 선정되자 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2020년 도쿄올림픽을 15년간 계속된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해 일본 경제를 성장시킬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도쿄의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 이후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도가 상승,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 신문과 FNN(후지뉴스네트워크)이 지난 14∼15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도는 65.2%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무려 10%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1.1%로 지난달 30.9%에서 9.8% 포인트 하락했다.

아베 총리의 지도력을 묻는 질문에서도 ‘평가한다’는 응답이 지난달에 비해 6.7%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고,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포인트 하락한 23.9%였다.

교도통신이 같은 기간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도는 지난달(57.7%)에 비해 4.1% 포인트 상승한 61.8%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월의 25.6%에서 5.2% 포인트 떨어진 20.4%로 나타났다.

아베 내각 지지도는 엔저와 주가상승으로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올 상반기 한동안 70%대로 치솟았다가 7월21일 참의원 선거 이후 50%대로 내려갔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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