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면세(免稅)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외국 관광객이 일본에서 사는 기념품 전체에 대해 원칙적으로 소비세를 면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소비세율은 5%인데 조만간 8%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전기제품이나 양복 등은 외국인 면세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기가 많은 화장품, 식료품 등은 제외하고 있다.
출국할 때 세금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2020년 도교 올림픽 등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려는 것이다.
또 작년에 일본은 찾은 외국인이 쓴 1조861억엔(약 11조8천330억원) 가운데 약 31%가 쇼핑 등에 지출됐는데 면세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늘리겠다는 전략도 깔렸다.
작년에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837만 명으로 관광 기반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진 것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일본은 일단 1천만 명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을 찾은 외래 여행객은 작년에 1천140만 명으로 인원수로는 일본을 한참 앞섰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외국 관광객이 일본에서 사는 기념품 전체에 대해 원칙적으로 소비세를 면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소비세율은 5%인데 조만간 8%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현재는 전기제품이나 양복 등은 외국인 면세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인기가 많은 화장품, 식료품 등은 제외하고 있다.
출국할 때 세금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2020년 도교 올림픽 등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려는 것이다.
또 작년에 일본은 찾은 외국인이 쓴 1조861억엔(약 11조8천330억원) 가운데 약 31%가 쇼핑 등에 지출됐는데 면세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늘리겠다는 전략도 깔렸다.
작년에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837만 명으로 관광 기반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진 것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일본은 일단 1천만 명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을 찾은 외래 여행객은 작년에 1천140만 명으로 인원수로는 일본을 한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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