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10∼12월 GDP 0.3% 성장…전망치 밑돌아

일본 작년 10∼12월 GDP 0.3% 성장…전망치 밑돌아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4-02-17 1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의 지난해 10∼12월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분기보다 0.3% 성장했다고 일본 내각부가 17일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세가 1년 동안 계속될 것을 가정한 연율 환산으로는 1.0% 성장했다.

실질 GDP 성장세가 4분기 연속 이어졌지만 시장의 전망치(전분기 대비 0.7%, 연율 2.7% 성장)는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4월 소비세가 5%에서 8%로 인상된 후 소비 감소 등으로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부문별로는 개인 소비가 전분기보다 0.5%, 설비투자는 1.3%, 주택투자는 4.2% 증가했다. 반면 공공투자는 2.3% 증가에 그쳐 전분기(7.2% 증가)보다 둔화됐다.

소비세 인상 전에 미리 물품을 구입하려는 ‘조기 수요’로 내수가 증가, GDP 성장률을 0.8%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수입이 전분기보다 3.5% 늘어나면서 외수가 0.5%포인트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수출은 0.4% 증가에 그쳤다.

명목 GDP는 전분기보다 0.5%(연율 환산 2.3%) 증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