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단속을 위해 잠입수사에 나선 유부녀 경찰이 용의자와 사랑에 빠져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미국 애리조나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13년차 경력의 전직 경찰 제시카 데버-자큐즈(38)를 수사하고 있다. 데버-자큐즈는 지난 6월 신분을 위장한 채 마약 수사를 위해 조직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의자와 사랑에 빠진 데버-자큐즈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그는 용의자의 집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갖는 등 연인으로 발전했고 자신이 경찰이라는 것을 밝히고 말았다. 또 함께 수사 중인 동료들의 신원 정보를 알려줘 궁지로 몰았다. 데버-자큐즈의 황당 행각은 제보에 의해 애리조나 경찰에 알려졌고 그는 사표를 내고 잠적해버렸다.
경찰은 “우리는 용의자와 나눴던 여러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상태”라면서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겨 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8일 미국 애리조나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13년차 경력의 전직 경찰 제시카 데버-자큐즈(38)를 수사하고 있다. 데버-자큐즈는 지난 6월 신분을 위장한 채 마약 수사를 위해 조직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의자와 사랑에 빠진 데버-자큐즈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 그는 용의자의 집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갖는 등 연인으로 발전했고 자신이 경찰이라는 것을 밝히고 말았다. 또 함께 수사 중인 동료들의 신원 정보를 알려줘 궁지로 몰았다. 데버-자큐즈의 황당 행각은 제보에 의해 애리조나 경찰에 알려졌고 그는 사표를 내고 잠적해버렸다.
경찰은 “우리는 용의자와 나눴던 여러 문자메시지를 확보한 상태”라면서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겨 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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