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가 빠르게 뛰어가는 임팔라를 낚아채 잡아먹는 순간이 포착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북동쪽에 위치한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한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을 함께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크루거 국립공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임팔라 한 마리가 껑충껑충 뛰며 강을 건너는 순간, 물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악어 한 마리가 임팔라를 낚아채 듯 단숨에 물어버린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악어에 잡힌 임팔라의 모습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탄성을 쏟아낸다.
누리꾼들은 “불현 듯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떠오른다”, “악어에게 잡아먹힌 임팔라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98년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크루거 국립공원’은 지상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사진·영상=크루거 국립공원,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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