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파는 남친에 열받아 모델대회 출전,우승 30대엄마

한눈파는 남친에 열받아 모델대회 출전,우승 30대엄마

입력 2014-07-23 00:00
수정 2014-07-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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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를 가진 30대 여성이 남자친구가 한눈을 팔자 모델대회 출전을 결심, 각고의 노력끝에 꿈을 이루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 ITV의 로렌스 모델 메이츠(Lorraine‘s Model Mates)에서 우승한 32살의 샬럿 조이너스를 소개했다.

10년 전 22살이었던 샬럿은 신체 사이즈 8(66사이즈)에 해당, 모델 일을 하기에는 너무 뚱뚱(?)했다. 모델 에이전시에 찾아간 그녀는 매번 퇴짜를 맞아야만 했다.

샬럿은 꿈을 접고 잉글랜드 햄프셔주 포츠머스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왔다. 그러나 그녀는 남자친구가 잡지에 나와 있는 여성에게 푹빠져 있는 모습에 화가 나 다시 모델이 되기로 결심한다. 남자친구가 10년 동안 잠자고 있던 모델에 대한 욕망을 다시 꿈틀거리게 한 것.



모델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그녀는 시리얼로 매 끼니 식단을 조절하고, 일주일에 5회씩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군살을 뺐다. 출산 후, 처녀 시절보다 훨씬 뚱뚱한 상태였던 그녀는 놀랍게도 4개월 만에 12 사이즈(77사이즈)의 몸을 만들었다. 처녀 적보다는 체중이 많이 나갔지만 주부로서는 상당히 탄탄한 몸매를 갖추게 된 것.

그녀는 예정대로 로렌스 모델 메이츠에 참가했고, 최종 결선에서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모델로서 그녀의 능력을 눈여겨 본 걸그룹 걸스 얼라우드의 멤버 사라 하딩과 유명 사진작가 댄 케네디가 그녀를 수상자로 낙점한 것이다.

샬럿 조이너스는 현재 란제리 및 수영복 유명 브랜드 커비 케이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수영복 모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사진·영상= mercury press & Media Ltd / FOR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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