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의 한 술집 바텐더가 ‘플레이밍 람보르기니’라는 칵테일을 만들며 불쇼를 하는 도중에 손님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는 순간이 CCTV에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바텐더가 많은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바텐더가 칵테일 불쇼를 펼치기 위해 칵테일에 알코올을 넣는 순간 불길이 한 손님의 얼굴로 옮겨붙는다. 그러자 이 손님은 얼굴을 부여잡으며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다행히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진화에 성공한다.
한편, 국내의 한 술집에서도 지난 2011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바텐더가 ‘칵테일 불쇼’를 하던 중 불길이 손님의 얼굴과 머리에 옮겨붙은 것이다. 이에 지난달 8일 서울중앙지법은 손님이 칵테일바의 바텐더와 운영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2억 7천100만원을 배상금으로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