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면 도시의 한적한 길거리 가장자리에서 한 남성이 여성과 쓰러진 채 뒤엉켜 싸우고 있다. 그런데 싸움 양상이 특이하다. 여성이 왼팔로 남성의 목을 조르고 남성은 이를 벗어나지 못해 쩔쩔매고 있는 것.
여성은 목을 조른 채 오른 발을 높이 들어 남성의 몸통을 사정없이 내리치기까지 한다. 이들 주위엔 인근 주민들이 모여 재미 있다는 듯 구경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 남성은 이제 그만 놓아달라고 애원하는 듯 하다. 하지만 여성은 무척 화가 났는지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여성은 구경하는 주변 사람들이 못마땅한지 손가락질을 하면서 무엇이라고 소리까지 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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