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극 전문채널 CNTV가 1일 고화질(HD) 방송 시작과 함께 새로운 HD 역사극 시리즈를 대거 편성했다. 로마 역사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10부작 ‘로만 미스터리’(월~화 오후 6시)가 우선 눈에 띈다. 영국 BBC 사상 최대 제작비를 들였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의적을 주인공으로 한 BBC의 ‘로빈 후드’(월~화 오후 10시)도 만날 수 있다. ‘CSI’와 ‘인디아나 존스’를 접목시켰다고 평가받는 6부작 ‘본키커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라이프 온 마스’의 작가로 유명한 매튜 그레이엄이 만든 이색적인 작품이다. 고대 시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고고학자 이야기를 담은 ‘감춰진 비밀, 미라’는 토~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무라이 이야기를 다룬 일본 사극 ‘공명의 갈림길’과 전국시대 진나라 부흥기를 그린 중국 대하 드라마 ‘대진제국’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0-02-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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