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화 ‘열혈강호’ 초대형 무협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

인기만화 ‘열혈강호’ 초대형 무협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

입력 2010-07-01 00:00
수정 2010-07-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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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만화 ‘열혈강호’가 영화화 된다.

 최근 원작자인 전극진·양재현 작가와 드리머스 엔터테인먼트는 원작의 영화화를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열혈강호’는 1994년 영챔프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지난 16년간 한국 만화시장의 대표 주자로 명성을 이어온 인기 만화이다. 중국·타이완·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절찬리에 연재 중인 열혈강호는 2004년에 동명의 온라인 게임을 엠게임을 통해 서비스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전세계 누적매출 2300억원을 달성했고 전세계에서 1억명에 육박하는 유저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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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자인 전극진 작가는 “원작의 거대한 세계관이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스크린에서 재탄생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드리머스 엔터테인먼트의 오상준 대표는 “지난 15년간 영화 ‘후아유’ 내에 삽입된 게임 ‘후아유’를 만들고, 그라비티에서는 만화 ‘라그나로크’를 이용한 게임 ‘라그나로크2’ 등을 개발하면서 영화와 게임, 만화와 게임의 시너지를 경험한 바 있다. 열혈강호 영화화는 하나의 스토리로 만화·게임·영화가 체계적으로 사업화 되는 첫 사례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원 소스 멜티 유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열혈강호는 2011년 촬영, 2012년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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