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TV 하이라이트]

[17일 TV 하이라이트]

입력 2012-01-17 00:00
수정 2012-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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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 폭 둘러싸인 단천마을. 92세의 이종수 할아버지는 버스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마을에 13대째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400년 넘은 집터에 흙집을 짓고 신접살림을 차렸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꽃비, 눈비 내리는 파란만장한 세월을 이겨 낸 할머니가 있다. 올해 91세. 할아버지가 끔찍하게 아끼는 연인인데….

●세상의 모든 다큐(KBS2 오전 11시 20분) ‘인류의 기술적 진화’ 편에서는 뇌에 이식물을 넣어 파킨슨병의 증세를 멈추는 내용을 다룬다. 그리고 수정 단계에서부터 유전자를 조작하여 부모의 뜻에 맞추는 ‘명품 아기’를 만든다. 예전 같으면 SF 영화에서나 접할 법한 기술이 실제로 존재하게 되었다. 과연 이런 기술적 진보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지 알아본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용종 제거 수술을 받은 지석은 깨어나자마자 하선에게 달려간다. 하지만 하선은 너무 보고 싶었다며 자신을 안는 지석에게 왜 이러시냐며 정색하고 만다. 이에 지석은 모든 것이 꿈이었구나 싶어 허탈해한다. 그러던 중 미국에 계신 하선의 부모님이 하선에게 미국으로 들어와 같이 살자며 연락을 해 온다.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7000여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필리핀. 감탄을 자아내는 비경의 이면엔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필리핀의 아픔을 누구보다 사랑한 사람이 있다. 필리핀 곳곳의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생명을 살리고, 아픈 이들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외과의사 박누가씨를 만나 본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20분) 겨울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야생동물들에게도 녹록지 않은 시간이다. 추위와 먹이부족의 문제뿐만 아니라 눈이 오면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따라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죽거나 혹은 다치거나, 선택의 의지를 잃어버린 야생동물. 과연 그들은 평화로운 2012년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

●가족(OBS 밤 11시 10분)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무슨 일을 하다가도 아이들 머릿수부터 세어 보는 게 일인 이 집은 무려 7남매가 산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고, 하루의 시작은 곧 전쟁의 시작이라고 할 만큼 언제나 시끌벅적하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아이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012-01-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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