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블링 링’ 포스터.
영국 여배우 엠마 왓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 ‘블링 링’이 올 여름 국내에 개봉한다.
‘블링 링’은 1년여 동안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의 집에 침입해 300만 달러가 넘는 현금과 명품을 훔쳐 ‘블링 링’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10대 도둑들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연출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연출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맡는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매거진 ‘베너티 페어’에 게재된 낸시 조의 기사 ‘루부탱을 신은 도둑들’을 읽고 이를 영화화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서 엠마 왓슨은 배우 지망생이자 과시욕에 사로잡힌 니키 역을 맡았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은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도발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링 링’은 올해 제66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의 개막작으로 비경쟁 부문 오프닝을 장식하기도 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현재 사귀고 있는 일본계 남자친구인 윌 아다모비치와 결혼 계획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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