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 사진작가
사진작가 김중만(59)이 자신의 사진 작품 60여점을 국가에 기증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밝혔다. 기증한 작품은 내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66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자연’을 주제로 자신의 작품 중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것들로 그가 직접 골랐다. 국내 대표적인 상업 사진작가로 이름을 날린 김중만은 6년 전 돌연 상업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한국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우리나라 곳곳을 돌며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저작권 기증을 통해 일반인들도 김중만의 관련 사진을 비상업적인 용도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12-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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