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관객수 300만 돌파…파죽지세 흥행세 1000만까지 이어질까

‘변호인’ 관객수 300만 돌파…파죽지세 흥행세 1000만까지 이어질까

입력 2013-12-25 00:00
수정 2013-12-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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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 포스터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 포스터


영화 ‘변호인’이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배급사 NEW 측은 성탄절인 25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변호인’이 오후 3시 10분쯤 관객 수 300만을 돌파했습니다. 관객 여러분이 저희에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300만 관객 돌파 사실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전국 839개 스크린에서 관객수 44만 675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47만 4209명을 기록했다. ‘변호인’은 지난 12월 18일 전야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5일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오후 3시까지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였다. 아직 저녁 관객 수가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라 ‘변호인’이 25일 하루 동안 얼마만큼의 관객을 더 동원할지 기대된다.

‘변호인’은 관객수 300만명 돌파와 함께 손익분기점인 250만명을 개봉 8일차인 25일 오전 중에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향후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변호인’의 관객수가 175만명을 돌파한 시점에서 한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해 ‘2000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송강호는 3연속 900만 동원 기록도 세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부림사건 당시 변호를 맡았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해 더욱 화제가 됐다. 송강호를 비롯해 김영애, 임시완, 곽도원, 이성민, 오달수, 조민기 등이 열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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