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최강창민)와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두 그룹의 멤버들은 2003년 12월26일 ‘동방신기’로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최고 인기의 아이돌 그룹 자리에 올랐지만 일부는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2010년부터 JYJ로 활동하고 있다.

26일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내년 1월6일 정규 7집 앨범 ‘텐스’(TENSE)를 발표한다. 2012년 9월 출시한 ‘캐치 미’ 이후 2년만의 새 앨범이다.

음반에는 지난 10년간의 활동에 대한 동방신기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노래도 수록된다. 소속사는 특히 올해가 10주년인 점을 고려해 ‘10th’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음반 타이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음반 발표에 앞서 이날 오후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타임 슬립’ 단독 콘서트를 연다.

한편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아시아 투어 등으로 바쁘게 활동중인 JYJ의 멤버들은 이날 10주년 소감을 SNS에 잇달아 올렸다.

김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10년간 함께 걸어와 준 유천이와 재중이 형, 그리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팬분들의 큰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함께 울어주고 웃어준 팬분들, 사랑하는 멤버들, 고맙다, 정말”이라고 적었다.

김재중도 트위터에 “데뷔 10주년! 모두가 있기에 가능했던 시간들. 모두 함께 했기에 버틸 수 있었던 시간들”이라며 “행복과 고난의 눈물을 흘려주고 위로해줬던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멤버들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