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거장’ 프레드 허쉬 트리오, 4월 내한공연

‘재즈 거장’ 프레드 허쉬 트리오, 4월 내한공연

입력 2014-02-11 00:00
수정 2014-02-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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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노의 거장 프레드 허쉬(59)가 이끄는 트리오가 내한 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는 11일 “프레드 허쉬 트리오가 오는 4월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내한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허쉬는 작년 4월 국내에서 첫 번째 피아노 솔로 공연을 했지만 트리오 구성으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0년부터 호흡을 맞춘 베이시스트 존 에베르와 드러머 에릭 맥퍼슨이 함께한다.

허쉬는 브래드 멜다우, 이단 아이버슨, 제이슨 모런 등 재즈계의 스타들을 가르친 미국 재즈계의 거장이다. 스턴 게츠, 찰리 헤이든, 빌 프리셀 등 여러 유명 연주자와 협연했으며 30여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의 유서 깊은 재즈 클럽 ‘빌리지 뱅가드’에서 일주일 동안 공연한 최초의 뮤지션이기도 하다.

에이즈 환우를 위한 사회 운동에도 적극적인 그는 1990년대부터 수차례 자선 공연을 열고 음반을 제작해 수십만 달러 기금을 마련했다.

앞서 ‘빌리지 뱅가드’에서의 공연 실황을 담은 앨범 ‘어론 앳 더 뱅가드’(Alone At The Vanguard)는 2012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재즈 연주 앨범’ ‘최우수 재즈 즉흥 솔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기타리스트 줄리안 라지와 함께 한 듀오 앨범은 지난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즉흥 재즈 솔로 부문’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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