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댄싱퀸’ 가희, 뮤지컬 첫 도전

애프터스쿨 출신 ‘댄싱퀸’ 가희, 뮤지컬 첫 도전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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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앤클라이드’서 여주인공 맡아

10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프레스 콜에서 배우 박형식(클라이드 역)과 안유진(보니 역)이 열연하고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10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프레스 콜에서 배우 박형식(클라이드 역)과 안유진(보니 역)이 열연하고 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가수 가희(34)가 다음 달 15일 서울 압구정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아이돌 스타의 뮤지컬 무대 진출이야 흔한 일이지만, 그룹 안에서도 춤 이미지가 강한 가희가 노래와 연기까지 소화해야 하는 뮤지컬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오랜 백댄서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2009년 ‘애프터스쿨’로 가수 데뷔한 가희는 팀의 리더로 활동해오다가 2012년 개인 활동 등을 이유로 팀을 졸업(탈퇴)했다.

’보니앤클라이드’는 경제 대공황기를 맞은 1930년대 미국에서 실제 일어난 남녀 2인조 강도 사건을 토대로 한다. 속박과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보니’와 ‘클라이드’ 커플의 이야기는 1967년 영화(한국명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제작돼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뮤지컬로 만들어진 ‘보니앤클라이드’는 2009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초연한 후 2011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클라이드’ 역에는 배우 엄기준과 에녹,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본명 김기범), ‘제국의 아이들’에 박형식이 캐스팅됐으며 ‘보니’ 역은 가희와 오소연이 번갈아 연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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