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역마살 도화살
사주 용어인 도화살은 독하고 모진 기운을 뜻하는 ‘살’의 일종으로 남자가 사주에 이 살이 있으면 호색하는 성질이 있고, 여자가 이 살이 있으면 음란한 기운 때문에 집안을 망친다는 뜻을 가졌다. 일부에서는 남성들에게 지나치게 인기를 끌어 불행을 겪는 여성을 부를 때 쓴다.
역마살은 한자어 역마(驛馬)와 살이 결합된 낱말로 한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이들을 부르는 사주학 용어다.
소설가 김동리의 ‘역마’는 역마살을 타고난 주인공 성기가 운명을 피하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거스르지 못하고 어머니 곁을 떠나 떠돌이의 인생을 걷게 되는 내용을 다룬다.
’리얼스토리 눈’은 7일 방송에서 도화살과 역마살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일상을 쫓았다.
만난 지 하루만에 고백하는 남성들 때문에 고통받는 여대생과 주변에 남성이 끊이지 않아 괴로운 30대 여성, 역마살 때문에 종횡무진 다니는 이들을 추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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