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수상 가능성엔 선 그어
소설가 이문열씨
그는 ‘책, 꿈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북콘서트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한 뒤 학창 시절 이야기, 작품 세계 등에 대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책이 나에게 무엇일까 자문해 보면 다른 어떤 말보다 ‘우리 선생님’ 이런 느낌이 있다”면서 “오랜 세월과 많은 사람의 평판을 버텨 낸 책을 골라 스승으로 삼는다면 세상의 그 어떤 선생님보다 더 현명하고 자상한 은사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4-10-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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