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외딴방’ 영문판 출간 사인회, 외부활동 재개
소설가 신경숙
신씨는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퀸즈 포리스트 힐에 있는 반스앤노블 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말 미국으로 건너간 신씨는 이 자리에서 독자와 질의응답, 사인회 등을 진행했으며 당분간 미국에 머무르면서 책 소개 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현지 행사는 그의 대표작 ‘외딴방’의 영문판(‘The Girl Who Wrote Loneliness’) 출간에 맞춰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미국 페가수스북스에 판권이 팔린 이 책은 지난달 중순 현지에 번역 출간됐다. 2011년 ‘엄마를 부탁해’, 지난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이후 세 번째로 미국 독서 시장에 나온 작품이다.
미국 출판 환경은 판권 계약을 할 때 일정 횟수의 독자와의 만남 등을 함께 정한다. 이 관례에 따라 신씨의 이번 행사는 이미 올해 초부터 계획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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